김택진 제6대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

굿뉴스 서산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취재진은 지난 18일 제6대 김택진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을 만나 앞으로의 서산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 봤다.

김 센터장은 지난 2020년 6월 서산시청 서기관으로 퇴직 후, 자원봉사센터 공모를 통해 지난 3월 1일 제6대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취임을 했다.

그는 평소 대화와 협의를 통해 소통을 중시하며, 조직간 창의적인 업무 발굴로 인해 선·후배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앞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취임 소감을 전하면서 서산시가 자원봉사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대통령 표창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중에서 최고로 앞서 가는 긍지를 갖고, 자원봉사 가족들과 화합·단결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다 바치겠다 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 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아 왔으나, 앞으로는 맞춤형 전문봉사단을 통해 실질적인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주어진 업무에도 매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재해시 통합봉사지원단을 통해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봉사는 실천의 미덕입니다"

언제든지 시민 누구나 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분이 계시면, 저희 서산시자원봉사센터로 연락을 주시면 맞춤형 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제6대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선임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대통령 표창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중에서 최고로 앞서가는 자원봉사센터입니다. 

저는 지난 7년간 자원봉사센터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윤주문 전 센터장님의 성과들을 이어 받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자원봉사 가족들 모두가 화합·단결해 따뜻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서산시가 자원봉사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을 하겠습니다. 

▲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업과 조직을 소개한다면?

(사)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2000년 자원봉사 활동기본법을 바탕으로 그 해 12월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고, 2004년 4월 새마을지회와 (재)서산시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다가 2019년 7월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법인 15명과 직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업은 크게 3개분야 24개의 사업과 15개 읍·면·동 거점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내 기업체를 통하여 후원받는 지정기탁사업은 총 9개 사업으로 3억여 원의 사업비로 주로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영역내에서 내실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바뀌어 당초 목표 보다 미달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 해에 중점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자원봉사자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관련 기관의 시설 이용이 어려워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미흡하였으나, 지난해 11월 센터의 이전으로 교육실과 다목적실 등 교육공간이 확보되어 기초, 보수, 전문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활동지침 완화로 지역행사 개최 및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등의 출입이 가능하게 되면 활동이 어려웠던 전문봉사단도 활발하게 자원봉사 활동을 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운영하고자 합니다.

▲ 대상자들의 욕구가 다양화 되고 전문화됨으로써 전문봉사단의 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봉사단의 운영과 실태는?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는 집수리, 도배, 이미용, 네일아트, 공연, 사진 등 23개 전문봉사단체가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요양원, 복지시설, 경로당, 지역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봉사교육을 통하여 매년 1개 전문봉사단체가 배출되고 있으며, 정기적인 보수교육을 통하여 전문봉사단체의 활동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코로나19' 라는 심각한 상황으로 인하여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등 출입이 통제되고 지역행사의 취소 등으로 전문봉사단의 활동에 대한 제약 등으로 축소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전의 상황처럼 적극적인 봉사 참여가 어렵지만 향후 정부의 방역 상황 변화에 맞춰 전문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봉사단 활동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지원 운영할 예정입니다.

▲ 서산시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말 기준 56,282명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하고 있습니다. 봉사자 및 우수봉사자에 대한 처우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누적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도지사가 발급한 우수봉사자증을 소지한 우수자원봉사자에게는(단, 청소년은 연 12회 48시간 이상) 매립장 처리수수료 50퍼센트 감경, 관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퍼센트 감경, 종합사회복지관 기능·취미교실 수강료 50퍼센트 감경, 문화회관 기획공연 입장료 20퍼센트 감경, 제증명 수수료  일부 면제를 해줍니다.

또한  500시간 이상인 봉사자를 대상으로 예산의 범위에서 국내ㆍ외 연수, 국내ㆍ외 자원봉사활동 및 자원봉사 관련행사 참여기회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는 1,000시간 뺏지 증정을, 3,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게는 인증서 및 기념뺏지 증정을, 8,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에게는 충남도센터에서 우수봉사자 문패를 달아 주고 있으며, 모든 자원봉사자에게는 통합보험 지원을 통하여 상해 사고, 식중독, 화상, 일상책임배상 등 자원봉사 활동 중 생길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시로 사기진작을 위하여는 각종 표창 및 시상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 주시는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혹시라 도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활동 하고 있으나 내색하지 않으시고 활동하시는 의인이나 봉사자가 있으면 항상 추천 바랍니다.

 
▲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민·관협력으로 재난·재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하고 있는데, 근본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실 건지?

재난·재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재난·재해 상황시 현장에서 각 담당분야별로 나뉘어 지원하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서, 관에서 하지 못하는 혹은 부족한 부분을 민간에서 참여하여 신속히 지원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원단 운영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센터에서 그 역할을 다할 순 없다고 판단되며, 구성된 여러 단체와의 협의를 통하여 운영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고, 서산시와의 업무 공유 및 건의를 통하여 간담회 등 관련 단체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자주 만들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더불어 저희 자원봉사센터는 통합지원단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재난·재해전문봉사단을 구성하여 관내 24개 단체 3,162명의 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발생하는 재난·재해 지역을 방문하여 복구지원활동에도 동참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도에는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방역을 전문으로 하는 '재난·재해 안심봉사단'을 구성하여 방역봉사 외에도 백신예방접종 지원, 재난·재해지역 복구지원, 공공의료기관 종사자 간식지원 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는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 확보와 체계를 구축하여 평상시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준비된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긴급 투입, 복구활동을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끝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하고 픈 말은?

'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기관과 단체들에게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 되는 전문 기관입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나 지원이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방문 또는 전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자원봉사센터는 시민 여러분들을 위하여 항상 열려있으며, 힘 닿는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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