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볼런팜 사업단(단장 한도현)은 8일 오후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다목적실에서 '볼런팜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맹정호 시장, 이연희 시의회의장, 박종범 한국농업경영인 서산시연합회장을 비롯한 이경옥 시자원봉단체협의회장, 김택진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 시의원, 볼런팜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대식은 국민의례, 사업개요 및 경과보고, 단장 인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 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농촌작업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볼런+팜(VOLUN+FARM·단장 한도현)) 봉사 사업단'이 출범하고 지난해 10월 15일 한국농업경연인서산시연합회(회장 박종범),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학수), 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경옥)가 농촌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볼런팜' 사업단은 사전에 모집한 자원봉사자를 농가에 배치하고 농작업을 돕게 되며, 농작업이 끝나면 농가는 '볼런팜'에 소정의 낮은 인건비를 지급하게 되고, 이 작업비는 자원봉사자 개인에게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서산지역 전체 자원봉사를 위한 기금에 편입된다.

특히 연합회는 인력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해 농가들이 크게 반기는 부분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농촌에 제때 인력을 공급한다는 것도 매력이다.

한도현 단장은 "발대식을 통해 올 해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다소 나마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앞으로 봉사자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볼룬+팜(VOLUN+FARM)'은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팜(Farm)의 합성어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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