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은 17일 문화회관에서 '2022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중·고등학생 49명과 대학생 72명 등 총 1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급된 장학금은 중·고등학생은 50만 원, 대학생은 150만 원씩이다.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회장)·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올해도 지역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재를 출연했다. 

조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생 우리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좋은 생각을 할 때 솔로몬 같은 좋은 지혜가 발휘되고, 지역과 국가를 빛내는 큰 일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성우종 도원이엔씨 회장, 김태권 서산장학재단 3대 이사장, 김세민 자원건설 대표에게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나눔은 건전한 선진사회를 만드는 가장 숭고한 정신" 이라며 "장학생들도 나눔을 실천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큰 일꾼이 되라" 고 주문했다.

한편 (재)서산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성우종·성석종 후원회장의 친형인 故 성완종 이사장이 1990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재단은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4대 목적사업에 현재까지 300억 원 이상을 출연하여 약 2만 6천여 명에게 150여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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