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서산본부(회장 김문환)는 5일 오후 2시 부석면 간월도 일원에서 '해양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충청북부지부 회원, 서산시청 해양수산과 직원,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를 비롯한 부석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새마을협의회·주민자치회, 사랑의 집짓기 회원, 신발끈봉사단, 서산남부농협 직원, 서산본부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하는 동시에, 해양 쓰레기 수거를 통한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130여 명의 회원 및 봉사자들은 4개 조로 나눠 해안가에 널려진 쓰레기를 줍는데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날 3t의 쓰레기를 줍는 성과를 올렸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 시민은 "해안가에 밀려 온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며 "널려진 해양 쓰레기를 줍는 것 보다는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다" 고 심경을 전했다.

김문환 회장은 "날씨도 궂은데 회원 및 많은 봉사자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환경의 날'을 맞아 '내 지역의 환경은 내가 지킨다' 라는 환경보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특히 서산은 바닷가를 접하고 있어 해양 환경조성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후손들에게 물려 줄 책임 또한 크다" 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은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6월 5일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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