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회장 한용옥)는 8일 1% 나눔진지방에서 추석맞이 밑반찬(특시) 지원 및 북한이탈주민 차례지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용옥 회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적십자봉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밑반찬(특시) 지원사업을 펼쳤다.

추석을 맞아 회원들은 준비된 송편, 소불고기, 소고기뭇국 등을 정성스럽게 마련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73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추석 차례지내기 행사에서는 송편, 과일, 구운김세트 등을 25가구에 전달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행사로 임진각 망배단을 방문해 추석맞이 차례상을 준비할 계획이였으나, 태풍 '힌남노'로 인해 취소돼 이같은 행사를 갖게 됐다.

한용옥 회장은 "관내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송편, 소불고기, 소고기뭇국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며 "봉사회원들이 정성과 사랑을 듬뿍 넣어 준비했다" 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행사로 원래는 임진각 망배단을 방문할 계획이였는데, 태풍 '힌남노'로 인해 계획이 취소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면서 "추석맞이 차례상으로 대신한 만큼 고향의 향수를 달래시기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지구협의회에서는 재난·재해시 구호 활동은 물론 어르신 생신상 차례드리기, 1% 나눔진방 운영 등 지역의 소외계층에 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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