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산시민체육대회'가 24일 오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서산시체육회(회장 이규현)가 주최하고 시체육회 산하 회원 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해뜨는서산, 행복한 서산 화합하는 시민체육대회' 라는 슬로건 아래 18만 시민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개회식은 식전행사로 댄스스포츠를 시작으로  ▲개식통보 ▲읍·면·동 선수입장 ▲국민의례 ▲시민헌장낭독 ▲체육유공자 표창 ▲개회선언 ▲대회기게양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성화점화 ▲우승기 반환 ▲선수·심판 선서 ▲경품추첨 ▲폐회식으로 이어졌으며, 식후행사에는 염광고등학교의 고적대 공연이 이어 졌다.

특히 체육유공자 표창에는 △충남도지사 표창- 최관호(동문2동 체육회장) △충남도체육회장 표창- 조병용(체육회 이사) 외 1명 △서산시장 표창-이종하(대산읍) 외 4명 △서산시의회의장 표창- 이갑수(인지면) 외 2명 △국회의원 표창- 한만석(음암면) 외 2명 ▲서산시체육회장 표창- 윤범진(부석면) 외 5명이 각각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후 15개 읍·면·동 시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대항경기로 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씨름, 육상, 축구, 탁구, 테니스, 족구, 바구니에 공 집어넣기, 투호놀이, 줄다리기 경기가 펼쳐졌으며, 시범경기는 파크골프와 태권도가 진행됐다.

경기결과,  종합우승 1위 대산읍, 2위 석남동, 3위 부춘동이 차지했으며, 입장상은 동문1동·수석동·대산읍이, 성취상에는 팔봉면·지곡면·고북면이 차지해 우정과 화합의 깊이를 더했다.

이규현 회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19와 태풍 등 어려움속에서도 '제15회 서산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체육을 사랑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며 "오늘은 승패를 떠나 참여하신 시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축제로서의 시민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15개 읍·면·동 선수단 여러분과 시민여러분께도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풍요와 결실의 계절을 맞아 18만 시민모두가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인 '제15회 서산시민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며 "대회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이규현 체육회장님을 비롯한 종목별 회장님, 읍·면·동 체육회장님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했다.

그러면서 "체육으로 흘린 정직한 땀과 정정당당한 승부는 언제나 우리에게 감동과 용기를 준다" 면서 "체육은 단지 운동이 아닌 소통의 도구" 라고 강조하면서 "함께 호흡하고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다" 고 했다.

또 "'해뜨는 서산'이 새롭게 밝았다" 며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향한 항해에 함께 노를 저어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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