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임 사진작가가 14일부터 16일까지 태안문화원 1·2전시실에서 덕유산 설경과 일출을 담은 사진을 선보여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최 작가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서산시지부 회원과 조류사진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산관광사진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을 받아 전문 사진작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덕유산 설경과 일출을 담다'의 주제로 지난 1년동안 덕유산을 오르 내리며 설경, 일출 등 특유의 사진기법으로 풍경사진을 담아 5인 5색 사진전에 12점을 출품했다.

덕유산의 설경과 일출은 신이 만든 최고의 예술품 이라면서 한 장 한 장에 혼을 심어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고 한다.

특히 새해를 맞는 '일출사진'은 마치 떠오르는 태양이 내 가슴으로 안기 듯 뜨거운 열정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이라 볼수록 더 애정을 느낀다고 했다.

또 '설경'과 '운해'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위대함의 찰라를 놓칠 세라 칼바람을 맞으며 촬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신비스런 자연의 풍경을 담는 작품에 꾸준히 도전해 사진을 통한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빛으로 그린 그림'이 사진이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사진속에 내 생각을 담는 깊이 있는 사진에도 활동영역을 높여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펼쳐지는 풍경은 또 다른 세계를 느끼게 해주며, 그것을 캔바스에 옮기는 작업 또한 특별한 매력이 있어, 지난 20년 동안 카메라를 놓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 작가는 틈틈히 사진을 통해 내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 행복감을 두배나 느낀다 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카메라의 셔터를 누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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