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운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남호)은 23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제2회 달래요리 경연대회'를 펼쳤다.

이날 깁갑식 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맹호 시의회의장, 이연희 충남도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달래작목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연대회는 ▲가좌리작목반 ▲소중리작목반 ▲갈산리 작목반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이뤘다.

선보인 요리는 달래 김밥, 달래 육회비빔밥, 달래 무침, 달래 초밥, 달래 인절미 등 다채로운 레시피를 동원해 작목반 별로 음식 자랑에 나섰다.

특히 이날 시식평가단으로 참석한 분들에게 가장 맛있는 달래 요리를 만든 작목반에게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가좌리작목반 22표, ▲갈산리 작목반 22표, ▲소중리작목반 21표로 가좌리작목반과 갈산리작목반이 공동 우승을 차지해 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받았다.

이남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회 달래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며 "오늘 경연대회에 참가해 주신 3개 작목반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고 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우리 고장에서 생산되는 달래는 지난해 산지유통혁신 대상을 받은 만큼 그 품질이 우수하고, 연간 250여 톤을 생산해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달래의 다양한 음식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운산달래는 2020년 시즌 2억3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2년 산지유통혁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운산면의 달래 재배농가 수는 180농가에 달하며, 연간 250여톤을 생산하고 있어, 명실공히 달래의 주산지로 발돋을 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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