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회장 홍성만)는 1일 오전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회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99주년 '3·1절 기념행사' 를 개최했다.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3·1절 정신운동을 계승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이완섭 시장, 우종재 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맹정호·김종필 도의원, 시의원, 김택준 경찰서장, 류석윤 소방서장,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서산시립합창단의 '비목' , '내사랑 한반도' 가 울려퍼져 순국선열의 넋을 달랬으며,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삼일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 졌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전통민속공연단 '어울림' 의 '굿거리' , '뱃노래' , '칠재' , '자진뱃노래' 등 나라를 사랑하는 민족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홍성만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로지 태극기 하나 들고 본연히 맞섰던 뜻깊은 날이다" 며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애국선현들의 영전에 머리숙여 경의를 표한다" 면서 "3·1정신을 이어 받아 어려움을 충분히 이겨내며 나라사랑과 태극기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제99주년 3·1절 행사를 맞이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홍성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고 했다.

또 이 시장은 "오늘만큼은 3·1운동 정신을 가슴에 되새겨야 한다" 라고 강조하면서 "삼일절 삼행시로 기념사에 가름하겠다" 고 말하고 시민들이 운을 띄우자 "▲삼- 삼천리 방방곡곡 남녀노소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일- 일제침략에 맞서 세계만방에 자유독립을 선언한 이 뜻깊은 날, ▲절- 절대로 잊지말고 3·1정신을 계승하여 위대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라고 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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