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과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옥상부 녹색광장 답사를 다녀왔다.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은 총길이 3.6km를 정부청사관리본부 직원들과 전동차를 타고 30여 분간 둘러 봤다.

조성면적(88,297㎡)은 축구장 12개와 맞먹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서산호수공원 임시주차장 면적(3,640평)의 7.3배에 달한다.

또한 3개의 관람코스에 식재된 식물, 교목류, 관목류, 지피, 초화류 등만 하더라도 가히 식물원이자 수목원을 방불케 했다.

이날 이 시장은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을 둘러 보며 서산호수공원의 초록광장에 접목하고 싶은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고 심경을 전하고 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옥상부 녹색광장을 답사했다.

특히 광명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은 서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록광장과 그 아래 복층주차장 건설 사업과 흡사한 형태여서 이뤄진 것이어서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은 사업비 463억 원을 들여 지난 2021년 5월에 착공하여 2023년 11월 말에 준공했으며, 지하 1층 주차장 총 367면(일반형 76대, 확장형 195대, 경차형 24대, 가족 배려형 40대, 장애인주차구역 13대, 전기차 충전 구역 19대)으로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디지털혁신교육센터, 신중년 일자리 지원 허브 기관인 인생센터 등이 입주되어 있다.

또한 지상층에는 8,717㎡ 규모의 운동장과 가장자리 수목 조경, 보행로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서산시의 초록광장은 천연잔디와 각종 수목·초화류 식재와 실개천 조성 등을 통해 도심녹화와 탄소중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 철산동은 규모면에서도 1,000여 평 정도 작은 인조잔디의 단순 운동장 형태로 조성되어 있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 시장은 "세종과 광명 두 곳을 답사하며 느낀 것은 서산중앙호수공원이야 말로 두 곳의 장점을 모두 살려 삶의 편의성과 다목적 복합 공간 조성지로서 안성마춤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느낄수 있는 초록광장과 주차장 등 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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