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대회'가 29일 오전 서산스포츠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됐다.

서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육상연맹·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황금들녘 마라톤대회는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와 함께 황금들녘을 바라보며 마라톤동호인의 건강을 다지는 취지로 마련됐다.

마라톤대회는 5km, 10km, Half의 3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5km 참가선수 1,627명, △10km 참가선수1,314명, △하프 538명으로 지난해 비해 37%나 마라톤동호인이 증가한 추세다.

대회 결과 ▲5km 남자 지용재(18분 04초), 여자 안미정(20분 55초) ▲10km 남자 원형석(33분 26초), 여자 이은희(44분 21초) ▲하프 남자 김보건(1시간 11분 23초), 여자 류승화(1시간 22분 27초) 선수가 각각 1등의 영광을 안았다.

그 밖에 대회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서산시자율방범대연합회,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 서산경찰서, 서산모범운전자회, 서산시보건소 등이 구슬땀을 흘렸으며, 또한 특별 이벤트 행사로 트로트 초청가수 노아의 공연과 이봉주 마라토너의 팬사인회, 경품추첨 등이 이뤄져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완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4 서산 코스모스 황금들녘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주신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께 18만 서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아울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고해 주신 윤만형 시체육회장님, 한일희 시육상연맹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해뜨는 서산은 서해안의 중심도시이자 세계 5대 갯벌 가로림만과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을 보유하고 있는 명품 생태도시" 라면서 "특히 푸른 가을 하는 아래 끝없이 펼쳐진 황금들녘과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서산에서 여러분과 함께 달릴 수 있게 되어 무척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오늘 이 대회가 여러분들의 인생에 또 다른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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