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서산시청 교통과 차량관리팀 주무관

칭찬릴레이 3호의 바톤을 받아 취재진은 11일 서산시청 교통과 권오상(48,공업6급) 차량관리팀 주무관을 만났다.

평소 웃는 모습으로 칭찬받을 일이 없다고 하면서 인터뷰를 거절해 설득하는데 30분이란 시간이 걸렸다.

권 주무관은 1997년 12월 공직에 입문 청양군과 홍성군에서 근무를 하다가 2004년 고향인 서산시청으로 오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서산시청에서 수도과, 교통과, 문화회관 운영팀을 거쳐 다시 교통과에서 근무하게 되었다며 어느덧 교통과에서 근무한 시간이 10년이 다 되어 간다 면서 이제는 교통업무에 달인이 되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차량관리팀에서 권 주무관은 자동차 정비업, 건설기계 관리사업, 불법 구조변경 차량, 대포차 처리 등 관련 업무를 처리하면서 민원들의 칭찬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기다려줄 줄 아는 아량도 베풀어 동료들의 인기도 독차지 하고 있다.

그는 "산행할 때 봉오리만 보고 올라가면 힘들지만, 앞만 보고 묵묵히 가면 언젠가는 정상에 도달한다" 면서 꾸준하게 그리고 천천히 노력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공직자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지만 기다리는 미덕도 필요하다 면서 자기 자신의 성찰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과는 전반적으로 민원이 많은 부서라 기피하는 현상도 있지만 민원인과의 친절, 신속 업무로 보다 상세하게 설명을 하면 소통하는데도 별 문제없이 더불어 칭찬도 돌아온다고 했다.

요즘은 자동차가 늘어나는 추세에 비해 그 만큼 관리 인력도 필요한데 한정적이어서 아쉬움도 남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해 왔드시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하고 상대방에게 불편한 인상을 주지 말아야 하겠다는 다짐도 해 본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처럼 권 주무관은 묵묵히 일 벌레로 민원과의 소통을 잘하는 한편, 동료들간 우정도 끈끈해 모범공무원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상훈으로는 모범공무원 표창(2007,시장), 자랑스런 공무원 표창(2009,도지사), 열심히 일한 공무원(2017,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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