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센터장 김영제)은 29일 가족뮤지컬 '로봇똥' 초청공연을 2회 실시, 어린이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총 2회 열렸으며, 오전 1회 차에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6~7세 어린이 180여명, 오후 2회 차에는 5~8세 어린이 및 보호자 200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송경민 작가의 그림동화 '로봇똥' 을 원작으로, 소심하고 외로운 주인공 토리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나도 친구들에게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고,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제 사무처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선택했으며, 어린이들의 자존감 향상,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많은 공연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도서관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6월부터 '도서관과 인문학, 크로스 콘텐츠로 재탄생하다' 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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