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서산 인지면사무소 민원팀장

굿뉴스서산 인터넷신문 취재진은 지난 31일 김양희(46,행정6급) 서산시 인지면 민원팀장을 만났다.

칭찬릴레이 5호의 추천을 받아 만난 김 팀장은 "쑥스럽고, 부끄럽다" 면서 "당연히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칭찬받을 줄 몰랐다" 고 했다.

1992년 9월 공직에 입문해 올해로 26년째 행정의 심부름꾼으로 대산읍, 지곡면, 동문2동, 수석동, 석남동, 부석면, 종합사회복지관, 평생학습과 등 읍·면·동을 두루 거친 민원 해결사이기도 하다.

평소 밝게 웃는 모습과 친절로 민원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김 팀장은 "상대방 입장에서 항상 생각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 라고 밝혔다.

특히 과거 평생교육과에서 근무할 때 마을학교 업무를 담당하며, 어르신들이 졸업식에서 편지도 쓰고, 글을 잘 쓰시는 모습을 뵈었을때 큰 감동을 받았다 면서 그때가 제일 마음이 뿌듯했다고 추억을 더듬었다.

김 팀장이 근무를 하는 면사무소 민원팀은 주로 기본증명 발급을 하는 곳이라 민원인들과의 만남이 가장 많은 곳이며, 공직자의 이미지를 우선 부각하는 곳이다.

더구나 면사무소는 주위에 법원과 검찰청, 세무법인, 법무사 등이 있는 곳이라 타 면에 비해서 민원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기도 하다.

그로 인해 민원들이 많을 때는 무인발급기 사용을 추천하고 있으며,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친절한 서비스로 안내를 하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또한 면사무소는 종합행정을 하는 곳이라 면민들과의 소통이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하고, 그 덕분에 주민들과의 친밀감이 높아져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났을 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을 경험했다 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처럼 김 팀장은 맡겨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솔선수범으로 먼저 행동에 옮겨 동료 직원들에게도 롤모델로 부각될 만큼 인기가 높다.

앞으로 공직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팀장은 "지금처럼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변함없는 친절을 실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훈으로는 모범공무원(2008,시장),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2011,충남도지사), 자랑스러운 공무원(2013, 충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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