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공보전산담당관실 이희용 정보기획팀장

굿뉴스 서산 인터넷신문 취재진은 지난 13일 칭찬릴레이 6호의 추천을 받아 7호로 추천된 서산시청 공보전산담당관실 이희용(50, 전산6급) 정보기획팀장을 만났다.

깔끔한 외모로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공지생활에 맡은바 업무를 다 했을 뿐인데 이렇게 칭찬받을 줄 몰랐다고 부끄러워 하면서 그동안 공직생활을 통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 팀장은 1991년 6월 전산직으로 보건소에서 공직을 시작으로 총무과, 자치행정과, 기획담당관실을 거쳐 현재 공보전산담당관실에서 정보기획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2년 근무당시 밤 10시에 퇴근해 부엌하나 딸린 자취방에서 번개탄으로 불을 붙이고 방이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려 업무프로그램 개발, 충남도에 제안해 노력상을 받을 일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2001년 당시 서산시에는 컴퓨터가 부서에 1~2대씩 있었으며, 1인 1PC 보급사업을 처음 시작해 컴퓨터 300대를 처음으로 보급하여 직원들이 크게 기뻐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말했다.

또한 2007년 새올행정시스템 구축과 2012년 온나라시스템 구축시 6개월 동안 야근해 가면서 직접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아직도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 라고 했다.

특히 2016년 새로 신설된 영상정보팀장으로 발령받아 청사가 협소해 본청 뒤에 있는 난방도 안되는 조그만 사무실에서 겨울을 나며, 분산되어 있던 CCTV를 한 곳에 모아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시안전통합센터' 를 개소한 것은 아직도 큰 보람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보하고 웃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한다" 라는 좌우명으로 지금까지 일을 해 왔으며, 현재 직원들이 업무를 편안히 할 수 있도록 전산장비를 보급해 주고 장애가 발생 했을 때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것도 본연의 업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청사 정보화교육장에서도 교육도 실시하며, 시내까지 나오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정보화교육' 도 병행 실시해 오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 팀장은 21세기 IT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어 할 만큼 전산의 선두적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행정업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보배라 할 수 있다.

그동안 공직생활을 해 가며 '마음을 비워 사는 방법' 을 배워가고 있다 면서 서로 배려하고 즐겁게 건강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이 팀장은 제안모집 노력상(1993,충남도지사), 지방행정정보화시책추진유공(2003,충남도지사), 시·군구 정보화추진 유공(2007,행자부장관), 충남도 모범공무원(2017,충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