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서산시 시민생활국장

굿뉴스 서산 인터넷신문 취재진은 지난 3일 김택진 서산시 시민생활국장을 만나 시민생활국 전반적인 업무와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김 국장은 지난 7월 13일자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시민생활국장으로 부임,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일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또 "중책을 맡겨주셔서 자랑스러운 것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며 "맡은바 업무에 마부위침(磨斧爲針)의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덧붙였다.

시민생활국은 사회복지과, 경로장애인과, 여성가족과 등 총 8개 2개과, 사업소 등 280여 명의 직원들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부서 라면서 특히 노인, 여성, 아동,장애인과 보훈가족, 사회 취약 계층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시책과 환경, 자원, 해양, 체육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연 환경 분야의 업무와 생활체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는 부서입니다.

또한 소외계층 및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지원 대책 수립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100세 시대 윤택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면서 더불어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문화욕구에 부응하는 문화도시 건설과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환경정책은 물론 다양한 해양 환경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갯벌 생태계 보전을 활용한 소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시민 여러분들께서 불편함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열린 행정으로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국장은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모범공무원,2012), 장관 표창 3회, 도지사 표창 4회 등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상반기 인사를 통해 시민생활국장으로 부임하셨는데 소감은?

우선 17만 6천여 시민 여러분께 지면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맹정호 시장님과 직원여러분, 그리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저는 더 새로운 서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생활국이 나아 가야하는 발전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국장으로서 맡은바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전한다고 했다.

▲ 시민생활국은 어떤 곳인지 설명 해주신다면?

시민생활국은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을 입안하고 처리하는 곳으로, 사회복지과, 경로장애인과, 여성가족과,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환경생태과, 자원순환과, 해양수산과,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시설사업소로 이루어진 총 8개 과 2개 사업소 280여 명의 직원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부서 입니다.

주요 업무는 노인, 여성, 아동,장애인과 보훈가족, 사회 취약 계층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시책과 환경, 자원, 해양, 체육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연 환경 분야의 업무와 생활체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는 등,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진하는 정책적 사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소외계층 및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지원 대책 수립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면서 자립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복합적 문제를 안고 있는 분들에게는 세밀한 분석을 통해 근원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제도적으로 보호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간단체 등과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 밖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의 처우개선과 희망공원의 시설선진화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습니다.

둘째로 100세 시대 윤택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시 65세 이상 인구는 29,523명으로 외국인을 제외한 시 전체인구의 약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대비하고 은퇴 이후 윤택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시에서는 다양한 시책을 구상·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거노인의 증가로 안전의 문제가 대두되는만틈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확대하고, 어르신 공공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여 노인 문제를 다각적인 방법 모색과 어른신의 관점에서 풀어가려고 합니다.

셋째,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 여성인구는 전체인구의 약49%, 83,595명으로 시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사회적으로 경력단절 된 여성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성 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비 확보로 원스톱 가족양육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2020년까지 건립하여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양육을 돕고자 합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로서 쏠라표지병 고보조명 설치 사업과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구성, 여성인재풀 모집 구성 등으로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문화욕구에 부응하는 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시민 여러분께 안락한 공연예술 향유기회를 드리기 위해 2018년 3월영상미디어센터를 개관하였고, 문화도시사업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적 관광 명소인 해미읍성 주차장 조성사업과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개심사 복원 정비 사업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 유산과 자연 자원을 융합하는 작업을 병행 추진하여 국제적인 문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등 환경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산석유화학단지 주변 악취 실태조사를 통해 현실에 맞는 환경 정책을 펼치고자 노력중입니다.

또 자원순환 인프라 확충을 위해 31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시민들께서 늘 걱정하시는 환경정책에 대하여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하여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대 공약수를 찾는 등 보편타당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다양한 해양 환경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갯벌 생태계 보전을 활용한 소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 해역을 중심으로 생태적 가치를 잘 보전하고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보호하여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연안정비,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 어족자원보호 등을 통한 6차 산업 활성화와 기반시설 정비로 풍요로운 어촌 만들기에 주력하겠습니다.

일곱째,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호수공원 스케이트장 및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개장하여 계절별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학교운동장 및 체육관에 생활체육시설 지원을 통해 생활체육인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설을 확충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서산시민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시민들께서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원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픈 말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적인 생활과 밀접한 행정을 하는 부서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불편함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열린 행정으로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일하겠습니다.

시민생활국의 모든 직원은 시민이 꿈을 이루는 시민중심의 시민공감 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의 많은 의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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