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산시 늘푸른오스카빌에 살고 있는 김은진·조진아씨가 성탄절을 맞이해 늘푸른도서관에서 성탄 케익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성탄 케익만들기 행사에는 1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준비된 케익 위에 성탄을 기념하는 데코레이션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불어 향기가 나는 액자까지 선물로 증정돼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107동에 살고 있는 한 어린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성탄케익을 만들어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고 좋아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은진·조진아씨는 "성탄절을 맞이해 부모와 함께 케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호응도가 너무 좋아 흐믓하다" 면서 "앞으로 다른 이벤트를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김은진·조진아씨는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으로 4년째 이같은 행사를 계속이어 오고 있으며, 아파트 도서관에도 많은 책을 기증해 주민들에게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면체육회와 학교에 운영위원의 역할을 하는 등 봉사자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