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남초등학교(교장 한중흠)가 학교도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꿈꾸는 책 숲' 을 주제로 꾸며진 도서관은 정글의 울창한 야자나무 줄기를 연상케 하고 우뚝 솟은 자작나무 기둥을 중심으로 육각형 토굴, 편백나무 미니 도서실, 다락방형 베란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도서관을 처음 접한 김준서(4학년) 군은 "그 전에는 왠지 조용히 앉아서 공부만 해야 할 것 같은 딱딱한 공부방 이였으나,지금의 도서관은 마치 편안한 숲 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서 보면 볼 수록 계속 있고 싶다" 는 소감을 밝혔다.

한중흠 교장은 "전국 최고의 학교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교직원들과 꾸준히 디자인 및 주제 회의를 거쳤다" 면서 "하드웨어적인 환경 조성으로 끝나지 않고 소프트웨어, 즉 운영방식이 선진화된 모범적 학교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