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8일 오전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중앙 이경옥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8일 오전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조만호 시 자치행정국장, 장갑순 시의회부의장, 유창기 적십자 충남지사 회장, 권처원 적십자 충남협의회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구협의회 역대회장, 봉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표창, 적십자 특별회원증 전달, 공로패 전달, 이임사, 지구협의회 회기전달식, 취임사, 격려사, 축사, 지원금 전달, 선·후배봉사원 인사, 봉사원 노래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경옥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서산지구협의회 회장을 맡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며 "전직회장님들과 많은 봉사원들이 가꾸어 오신 유산을 지키고, 시대정신에 맞는 봉사상을 만들어 가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봉사원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할 때, 수해자 분들께 더 큰 행복 바이러스가 전달되며, 소통할 수 있는 서산지구협의회가 되길 희망한다" 면서 "하나 보다 둘이, 둘보다는 함께하여 더 아름다운 봉사의 꽃을 활짝 피우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덧붙였다.

조만호 시 자치행정국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적십자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이임하시는 송희자 회장님께서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으며 새로이 취임하시는 이경옥 회장님께도 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적십자는 우리 민족과 고락을 함께한 사랑과 봉사의 역사임을 강조하고 국제적으로도 지구촌 곳곳에 의료진 및 재해구호 활동을 펼치는 등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면서 "서산시지구협의회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희망 있는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어 주시기를 당부한다"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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