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종합사회복지관 '서산사랑 한땀 봉사단'(회장 지명근)은 5일 양재·홈패션반 강의실에서 '솜씨나눔데이' 를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산사랑 한땀 봉사단' 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능취미 양재·홈패션반 수강생 20여 명이 모여 결성한 봉사단체로 분기별로 이같은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김민환 시종합사회복지관장, 오금택 시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지명근 양재·홈패션반 강사, 수강생, 장애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양재·홈패션반 수강생들이 만든 마스크·목도리 30세트와 지명근 강사의 기부금(50만원)을 시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우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여름 티셔츠, 반바지 등도 만들어 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해외봉사도 병행하고 있어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지명근 회장은 올 해로 23년째 시종합사회복지관 양재·홈패션반 강의를 도맡아 왔으며, 신지식인상도 수상하고 현재는 서울예술종합대학에서 디자인 강의에 출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종합사회복지관 '빵드림봉사단' 은 매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빵을 전달하고 있으며, 어르신 아카데미 '은빛자원봉사단' 은 자연정화 활동을 펼쳐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명근 회장은 "'서산사랑 한땀 봉사단' 은 종합사회복지관 양재·홈패션반 수강생들로 구성되어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매월 두번씩 이같은 봉사를 펼치고 있다" 며 "작은 재능의 기부로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김민환 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양재·홈패션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를 펼치는 '서산사랑 한땀 봉사단'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면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으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르신 아카데미의 치매예방, 문화, 교양 등 맞춤형 강사진 운영과 사회복지 및 교육사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종합사회복지관은 64명의 강사위촉으로 48개 과정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아동 조기특수교육, 재가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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