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렬)은 4일 학생생활지도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민·관·학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학생생활지도상임위원회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부장을 중심으로 모여진 자발적 봉사협의체로, 매달 개최되고 회의가 끝나면 저녁시간을 이용해 서산터미널 및 호수공원 근처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방과 후 학생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현실적인 학생생활지도 방법과 학교폭력예방 활동 방향 모색에 이어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학생 생활문제에 대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논의했다.

또한 오후부터 진행된 합동순찰은 관내 중ㆍ고등학교 25개 학교의 학생부장을 중심으로 청사모회원 15명,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종렬 교육장은 "학생들이 새학기를 맞이하여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합동순찰을 통해 자정할 수 있는 교육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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