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서산농장(차장 고대영)은 15일 오전 천수만 B지구 담수호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 을 펼쳤다.

이날 고대영 차장을 비롯한 직원 30여 명은 B지구 주변 담수호 주변에 낚시객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밖에도 현대서산농장은 2011년부터 매년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4월부터 9월까지 민물낚시객이 버린 생활쓰레기 수거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서산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낚시객이 버리고 가는 생활쓰레기가 환경정화 할 때마다 2.4t이나 발생해 골머리가 아프다" 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특히 영농철에는 낚시객이 담수호 주변에 즐비해 농기계가 출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태" 라고 덧붙였다.

농장 직원들은 이날 수거한 생활쓰레기 양도 2t에 달하고 낚시객의 준법정신도 요구되는 상태다.

고대영 차장은 "아침부터 직원들이 담수호 주변에서부터 검은여까지 생활쓰레기 수거에 고생이 많다" 며 "덕분에 B지구에 환경이 그 나마 유지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 고 차장은 "더 힘든 것은 낚시객이 버린 생활쓰레기 뿐만 아니라 일반 폐기물까지도 함께 몰래 버려 B지구의 환경생태 마져 해치고 있다" 고 말하면서 관계당국의 대책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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