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석남동에 있는  ㈜로고스전력(대표 지훈배, 덕지천로 68)은 23일  석남1통에 거주하는 박모(81세, 여) 어르신 댁의 전기 설비 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총 공사비의 30%도 되지 않는 적은 금액만 받았다. 

박모 어르신댁은 노후된 단독주택에 혼자 거주하고 계신 기초수급자이며, 최근 잦은 전기 차단으로 인해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출동하여 응급조치만 취해 놓은 상태였다.

이에 보수 공사가 시급한 상황이였지만 큰 공사비를 감당할 수 없어 고민하던 중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

이 소식을 들은 지훈배 대표는 동 직원과 함께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노후 된 전기 시설물을 점검하는 동시에 노후화로 인한 감전 및 화재 위험이 상당히 높아 집 전체에 대한 전기 설비 보수 공사가 시급하다는 것을 알았다.
 
동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생활지원비(50만원)만으로는 도저히 불가한 공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지훈배 대표는 선뜻 공사를 맡겠다 면서 집 전체에 대한 보수 공사를 실시하여 홀몸어르신 댁의 화재 및 감전 위험은 물론, 전기 차단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했다.

이기영 동장은 "어르신께는 정말 큰 선물이 되셨을 것이다”라며 지훈배 대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훈배 대표는 "현장을 보고 나서 도저히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다" 며 "어르신의 걱정을 조금은 덜어드릴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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