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산시 부춘동 양유정에서 '제1회 양유정 수목제' 가 개최됐다. 사진중간 초헌관을 맡은 김영중 부춘동장이 정성껏 제를 올리고 있다.

서산시 부춘동에서는 지난 30일 양유정 공원에서 '제1회 양유정 수목제' 를 개최했다.

양유정 수목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성각)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회의장, 김영중 부춘동장을 비롯한 시의원, 노인회,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산시민의 400년 휴식처로 크곡 작은 집회장소로 활용된 지역 명소인 양유정 공원의 뿌리를 되새기고, 동민의 안녕과 양유정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목제는 성암서원 3개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초헌관 김영중 부춘동장 등 3명의 제례관이 정성껏 제를 모셨으며, 부춘동 치매댄스동호회 등 3개 팀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홍성각 위원장은 "유서깊은 양유정의 역사성을 잘 보존해 후손들이 찾고 즐기는 공원이 되길 희망한다" 며 " 아울러 부춘동 동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맹정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400년의 역사를 간직해 온 양유정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는 의식행사를 통해 부춘동민의 안녕을 심어, 시민전체의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 라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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