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작가의 제3회 개인전이 1일부터 6일까지 예산순 수덕사 선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좌측 이현숙 작가

'살아있는 것은 모두 다 행복하여라~' 라는 예술철학으로 30여년간 외길을 걸어온 이현숙 작가

이 작가의 '제3회 개인전' 이 1일부터 6일까지 예산군 수덕사 선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108 사람·사랑展' 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회는 총 108점의 작품이 걸려 있으며,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울고, 웃고, 사랑하는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것이 이 작가 작품의 특징이다.

특히 30여년간 아크릴화를 고집하고 인간을 주제로 한 그의 작품에는 삶의 희노애락도 묻어 있으며, 캔버스 위에 강렬하고 단색으로 터치한 붓길에선 섬세함도 엿보인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끝내고 나면 다가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7일까지 공주의료원 힐링갤러리에서도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현숙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마치 '숙제를 마치는 기분' 이라면서 살아있는 것은 모두 다 행복해 보인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누구나 존경받을만 한 가치가 있다" 면서 "작품을 통해 독자들이 웃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작가는 목원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산 아라메조형예술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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