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곡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김기평·이순호)는 지난 3일 화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제47회 어버이날 기념 '어르신 흥겨운 孝 큰잔치' 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장승재 도의원, 장갑순·안효돈 시의원, 한기춘 대한노인회 지곡면분회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어르신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서일고등학교의 풍물공연과 대요1리 마을학교의 '100세 인생 기공체조' 가 펼쳐져 어르신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김광조(산성2리) 어르신이 장한어버이상을, 김효연(화천1리)씨가 효행자상을 서산시장으로부터 각각 수상했으며, 김기평·이순호 새마을협회장은 송정임(여,98)·이종수(남,95) 장수어르신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큰 절을 올렸으며, 지곡면 전 직원이 '어버이 은혜' 를 불러 어르신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정성스레 준비한 푸짐한 음식과 경품을 통해 국악한마당 공연, 각설이 공연, 초청가수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기평·이순호 회장은 "제47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르신 흥겨운 孝 큰잔치' 를 정성스레 마련했다" 며 "푸짐한 음식과 함께 흥을 즐기시며 앞으로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또 "이번 孝잔치를 준비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각 분야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맹정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47회 어버이날 기념 경로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며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김기평·이순호 회장님을 비롯한 새마을가족 여러분, 권혁현 이장단협의회장과 이장님 그리고 기관·단체장님께도 고마운 인사를 올린다" 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만일 좋은 점이 있다면, 그것은 좋은 부모를 만났기 때문이고, 만약 저에게 부족한게 있다면 그 부모님을 만난 지 오래이기 때문입니다'" 라면서 "우리 시가 어르신들을 위해 더 해드릴 일은 없는지 항상 고민하겠다" 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