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박조열·홍혜숙)는 9일 오전 대산중학교 한뫼체육관에서 '어르신 孝 잔치' 를 펼쳤다.

이날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회의장, 시의원을 비롯한 신상인 대한노인회 대산읍분회장, 권석범 이장단협의회장, 각 기관·단체, 어르신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어르신 孝 잔치는 '어버이은혜 감사드립니다. 만수무강하세요!' 라는 슬로건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어버이은혜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식전행사는 난타공연, 국악·창을 시작으로 의식행사에는 개식, 시상, 축사, 어버이은혜 합창 순으로 이어졌으며, 축하공연은 가수 김연자, 현칠, 김나윤, 조연비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이병숙(여,71) 님이 장한어버이상을, 황찬(남,41) 님이 효행자상을 시장으로부터 각각 수상했으며, 이날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는 대산중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주)한화토탈 직원들이 다함께 '어버이은혜' 불러 어르신들의 눈시울 적시고, 만수무강을 기원해 孝잔치를 더욱 빛냈다.

박조열·홍혜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며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신 맹정호 시장을 비롯한 (주)한화토탈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면서 "앞으로도 새마을 가족들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풍습이 자리매김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성심껏 차린 음식 맛있게 드시고 흥겨운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맹정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화창한 봄날에 어르신들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어버이날을 즈음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이같은 생일 상을 차려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했다.

또 맹 시장은 "특히 한화토탈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는 동시에 직원들이 함께해 봉사해 주셔서 더욱 고맙다" 면서 "대한민국과 서산시가 있기까지 여기에 계신 어르신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였다" 고 하면서 "당연히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것은 젊은이들의 마땅한 도리" 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농사 일을 적게 하시면서 건강도 챙기시고, 오늘 행사를 통해 푸짐한 음식과 함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라고 큰 절을 올렸다.

한편 '대산읍 어르신 孝 잔치' 는 서산시, (주)한화토탈, 이장단협의회에서 후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