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중학교(교장 김태영)와 명지중학교(교장 심현택)가 지난 17일 서로의 친교와 우정을 높이기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대항전을 대산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양교의 명예와 전통을 드높이고 애향심을 기르는 계기를 만들고자 2010년에 조약했으며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농구, 축구, 피구 경기는 물론 줄다리기, 600m 계주 등이 진 진행됐으며, 운동 경기 이후 두 학교의 화합과 우정 교류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때 대산중과 서산명지중의 연합팀이 기량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각종 경기 진행과 함께 청소년의 욕설 사용 금지를 위한 '친구야, 고운 말 쓰자' 라는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이 함께 진행되어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어울림 예술 한마당을 개최하여 드럼 연주, 댄스, 노래 등 지역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대회는 '스포츠와 어울림 마당을 통한 꿈과 용기를 일깨우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라는 대회 주제로 학교스포츠클럽 대항전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간의 친선은 물론 교육에 관한 상호 이해와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장이다.

대산읍발전협의회, 대산읍체육회, 대산장학회, 대산농협이 함께 후원하고 있는 이 행사는 학생들의 학교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양교의 상생과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체력 증진, 바른 인성 함양 및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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