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곡면 중왕마을 어촌6차산업화 시범사업 어촌특화발전회(위원장 박현규)는 25일 오전 어촌6차산업화 감태가공시설 시연회을 개최했다.

이날 최평수 시 해양수산과장, 한준섭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장승재 충남도의회 안전해양건설위원장, 장갑순 시의원, 김성태 서산수협장, 권혁현 지곡면 이장단협의회장, 관내 어촌계장, 관계자, 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준공식은 성공기원제, 국민의례, 경과보고, 위원장 인사, 축사, 제막식, 기념촬영, 감태가공시설 관람 순으로 이어 졌다.

어촌6차산업화 감태가공시설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어촌6차산업화 시범사업' 에 선정되어 국비 750백만원, 도비 225백만원, 시비 525백만원, 자부담 150백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50백만원을 투입해 지곡면 중왕리 198-1번지 일원에 해수취수시설 확장과 감태가공시설을 포함한 지상1층 연면적 490.92㎡, 건축면적 506.89㎡ 규모의 다기능 수산물센터를 계획하고, 2019년 1월 착공해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로 인해 해수담수시설, 감태가공, 수산물가공, 감태 홍보, 고급 패키지, 주민역량강화, 홍보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되며, 6차산업화 시범사업을 계기로 중왕마을이 선도적인 어촌마을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중왕마을 어촌6차산업화 시범사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해양수산부 이하 충남도청과 맹정호 서산시장님, 시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서산·지사태안 김선영 지사장님을 비롯한 시공사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이번 6차산업화 시범사업을 계기로 중왕마을이 전국적으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어촌마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최평수 시 해양수산과장은 축사에서 "중왕마을 어촌6차산업화 감태가공시설 시연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며 "감태는 400년 전 명나라 사신에게 대접했다는 기록과 함께 혜경궁 홍씨 환갑잔치 상에 오를 만큼 귀한 음식으로 성장조건이 까다롭고 김에 비해 알려지지가 않아 일부 지방에서만 소비가 되었다" 면서 "앞으로 중왕리의 자연경관과 연계되어 생산·가공·유통 및 관광산업과 융·복합한 6차산업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성장하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