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어리굴젓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도근)는 28~29일까지 부석면 간월도 행사장에서 '제5회 서산 어리굴젓축제'가 개막됐다.

서산어리굴젓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도근)는 28~29일까지 부석면 간월도 행사장에서 '제5회 서산 어리굴젓축제'가 개막됐다.

"대하와 전어의 만남" 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축제는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장승재 도의원, 시의원, 김성진 서산수협장, 이효정 부석면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1부 식전공연(굴부르기 시연, 부석풍물패, 난타공연단)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선언,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만찬 순으로 이어 졌다.

2부에서는 연예인 축하공연과 행사장 앞 바지선에서 불꽃놀이도 이어져 주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대행사는 서산예총 공연단, 연예인 축하공연, 서산어리굴젓축제 가요제가 펼쳐져 관광객의 흥을 돋웠으며, 체험행사로는 맨손 물고기잡기, 갯벌체험(바지락캐기), 어리굴젓 만들기 체험 및 시식 등으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그 밖에 상설행사에서는 간월도 어리굴젓 직거래장터, 수산물 직거래장터, 서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려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안도근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제5회 서산 어리굴젓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예로부터 천수만의 중심인 간월도는 어리굴젓은 물론 풍부한 수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곳인 동시에 지역의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또한 가을을 느끼면서 풍성한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서산 어리굴젓축제 한마당을 통해 지역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으며, 깊어가는 가을밤과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맹정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산 어리굴젓축제를 위해 노고를 아끼시지 않은 안도근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축제에 관광객이 안올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관광객과 시민들이 와주셔서 한시름 놓인다" 고 했다.

또 맹 시장은 "간월도는 풍부한 수산물과 어리굴젓은 물론 주민들의 인심까지 더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 이라면서 "이번 축제에는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는 즐기시고 추억에 남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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