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네이처농업회사법인에서 GSP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백합구근 '우리타워' 외 2품종 2톤을 베트남에 정식 수출했다.  

GSP는 Golden Seed Project의 약자로 글로벌 종자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종자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산업을 말한다.

이번 해외 수출의 주축인 ㈜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이전부터 백합 종자 개발·연구 및 보급에 힘써 국내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이번 수출은 이례적인 일로 본래 베트남에서 한국의 백합 구근을 수입금지 품목으로 지정하고 있었으나 이해관계가 맞아 협의를 통해 정식으로 수출할 수 있었다.

(주)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국내에서도 아모레퍼시픽 측에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백합을 꾸준히 납품하고 있었던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이번 해는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여 대한민국 우수한 품종의 백합을 수출하게 됐다.

이번에 출하하는 백합 구근으로 벌어드리는 외화는 약 4만 달러로 이를 통해 해외 진출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갈 뿐더러 단기성으로 그치지 않고 현장 지도와 화훼기법, 교육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국내화훼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주)네이처농업회사법인 측은 GSP 연구개발사업에 힘쓸 뿐만 아니라 국외 수출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화훼농가의 저력을 해외에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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