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단군영정봉안회는 30일 오전 서산시 운산면 단군전길 159-1에서 '단기 4352년 개천제'를 봉행했다.

와우단군영정봉안회(회장 최병기)는 30일 오전 서산시 운산면 단군전길 159-1에서 단기 4352년 개천제를 봉행했다.

국조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개천제는 ▲ 제례자 정렬 ▲ 행사선언 ▲ 국민의례 ▲ 회장 인사 ▲ 시장 인사 ▲ 제관분정 발표 ▲ 행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관분정에는 초헌관 맹정호 서산시장, 아헌관 송인찰 서산공고 교장, 종헌관 최건영 고풍리 고색동 경로회장이 맡아 정성껏 제를 올렸다.

최병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단기 4352년 단군제전에 참석해 주신 유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단군제전이 열리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며 "그간 단군제전에 도와주신 맹정호 서산시장님과 시의회,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한다" 면서 "행복하고 계승·발전하는 단군제전으로 발전하겠다" 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초헌관을 맡은 맹정호 서산시장은 "오곡백과가 영글어 가는 가을에 단기 4352년 개천제를 준비하여 주신 최병기 회장님을 비롯한 유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또 초헌관이라는 중책으로 제를 모시게 되어 큰 영광 이라면서 단군께서 '홍익인간' 이라는 깊은 뜻을 우리 모두가 되새겨 세상을 살아가는 가치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와우단군전은 천진궁이라고도 불리며 단군의 영정을 모신곳을 말한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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