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23일 오전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재난발생시 지휘관과 통제단원의 의사결정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휘관 의사결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현대트랜시스 지곡공장 해피원 기숙사에서 가스보일러 과열로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 전체로 연소가 확대되고 인명피해 9명(중상1, 경상8), 재산피해 5억원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상해 분석ㆍ진행됐다.

내용은 △초기 선착대 골든 타임 확보 방안 △차량 부서 위치 및 진압 대책 △투숙자 피난 및 인명구조 방안 △응급의료소 설치 장소 및 환자 분산배치 방안 등으로 이뤄졌으며,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재난 상황에 맞춰 각 임무수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주태 서장은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하는 대형 재난의 발생시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재난현장의 특성에 맞는 임무 부여와 수행이 매우 중요하다" 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도출된 문제점을 보안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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