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지난 9일 오전 팔봉산에서 추락한 윤모씨(57세,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팔봉산 6봉 부근에서 20m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윤모씨가 산중턱에 앉아 거동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윤모씨는 발목과 목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구급대원들이 확인해보니 발목부위 부종과 상처가 있는 상황으로 부목으로 척추와 경추를 고정했다.

소방대원들은 로프를 이용해 업기법으로 윤모씨를 고정하여 업고 무사히 산 아래로 하강, 서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윤모씨의 말에 따르면 등산 중 나무를 잘못 잡아 떨어져 구르며 추락한 상황이었다" 며 "등산을 할 때는 항상 주변의 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펴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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