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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금례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농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가치 있는 농업,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할 터"
  • 전인철 기자
  • 승인 2020.04.04 15:37
  • 댓글 0
송금례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본지 취재진은 지난 1일 송금례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을 만나 농업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사업들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송 과장은 지난 1984년 당시 군농촌지도소 생활지도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생활기술팀장, 농업지원팀장 등을 거쳐 올해 1월 1일자로 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지도관)으로 부임했다.

34년이라는 공직생활을 통해 농업 기술의 달인이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매사 주어진 일에 꼼꼼하게 살펴 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점이 송 과장의 큰 장점이다.

인터뷰를 통해 송 과장은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가치 있는 농업,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 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농업에 과학을 접목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 이라며 토양, 수질을 개선하는 것이 근본이다 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는 작물에 대한 맞춤형 처방(시비처방)이 필수 불가결 하며, 그러기 위해선 토양을 검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라면서 지난해 5,600건의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 밖에 종자(종묘)에 대한 보존·개발·시설·관리를 통해 병충해에 강한 종자를 만드는 또한 앞으로의 큰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농업은 인력이 줄어 듬에 따라 IT와 접목해 과학적인 영농만이 농업이 가야할 길 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작물재배시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농업기술센터와 기술보급과의 상의해 달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올해 1월 1일자로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으로 부임하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공무원 신규 발령 받아 일하는 것처럼, 설레면서 어깨가 무거움을 느낍니다.

또한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동료·선배 공직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농업환경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해,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다양한 외래품종이 수입됨에 따라 재배기술 정립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농업도 대응을 해야 되는 만큼,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의 이야기를 듣고 가치 있는 농업,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책임 생산하는 농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기술보급과의 주요 업무를 소개 한다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각종 기술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보급과는 토양관리, 우량종자 보급, 생력화 기술에 무게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작물이 자라는 토양과 수질의 상태를 검정하고 분석 진단하는 일, 건강한 종자와 종묘를 보급하는 일, 작물에 해가 되는 병충해를 사전 예찰하고 식물체를 분석하는 일,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생산단계 안전관리 지도하는 일, 등으로 과학적으로 분석·진단·처방하고 경영비 비중을 낮추는 기술농업을 통해 돈 버는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 오시면 유용미생물배양장, 병해충 종합진단실, 쌀 품질관리실, 친환경농업관리실, 조직배양실, 우량종자 생산 시설 하우스와 실증포장에서 직원들이 종자 보급과 과학영농 기술을 실현하는 작업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올해 기술보급과의 사업 중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조성 강화에 따른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설치 사업이 역점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생산단계 안전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농산물의 잔류농약 등을 검사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동안 농산물은 유통·판매·소비단계에서만 안전관리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부적합한 농산물의 경우는 폐기해야 되므로 농업인은 손실을 안고 가야 되고 소비자는 부적합한 농산물을 이미 소비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생산단계의 안전관리는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것이죠?

이러한 것을 생산단계부터 안전관리 하여 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건축물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물 신축과 분석장비를 설치하여 2021년 하반기부터는 잔류농약 등 320종의 유해물질을 검사하게 됩니다.


▲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에 일환으로 '벼 안정육묘 자동이송 단지 조성'이 계획 되었는데, 진행 상황은?

시는 벼농사 비중이 높으며 규모화 된 곳이 많습니다.

이로써 벼농사의 시작인 육묘관리와 상자이동을 자동으로 할 수 있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공동육묘장에서 그동안 겪었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 농업인의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올해 1개소에 설치합니다.


▲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적 종자확보는 어떻게 하고 있나?

국가의 종자·육묘산업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입니다.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자와 육묘 생산기반을 갖고 있는 지자체는 농업의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식량작물 분야의 고품질 정부 보급종은 대부분 원하는 만큼 충분히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이에 시에서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와 무병묘 공급을 위해 감자는 충남의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센터 내 조직배양실, 순화온실, 종자생산용 시설하우스에서 기본식물-원원종-원종을 단계적으로 생산하여 연간 100톤의 씨감자를 농가에 분양하고, 씨감자는 1년 후 바이러스가 없는 보급용 감자종서로 일반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고구마는 연 6만본의 무병묘를 직접 생산하여 농가에 분양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내 고구마 재배농가가 3년마다 무병묘를 분양받아 재배할 수 있는 양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지역특화작목으로 역점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마늘은 기후변화와 이상기온 등 환경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작물로 수확 후 관리기술이 상품성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상품성 향상을 위해 시에서 개발한 건조기술을 보급하는 첫 해로 성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생강은 병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방법을 농가와 협업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재배법에 성과가 있을 경우 2021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 밖에 양잠분야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홍잠생산 기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서산국화축제'가 4년 연속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되어 진행 중인 가운데, 축제장의 봉사자 처우개선이 도마 위에 떠오르고 있는데, 그에 대한 방안은?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국화축제가 4년 연속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된 핵심은 고북 지역민과 서산시 여러 단체들의 끊이지 않는 봉사 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축제전문 기획사를 참여시키지 않고 내재적 역량을 키워 스스로 운영하는 축제인 만큼 타 축제와는 차별되는 가치임이 분명합니다.

행사기간 중 지속 지원이 필요한 분야, 특히 안전분야 봉사자의 경우 다수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분야인 만큼 큰 사명감과 노고가 요구되므로 일반 봉사자와 다른 처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제추진위원회가 중요하게 관심을 갖도록 강조하고 지혜를 모아 보겠습니다.

운영자, 봉사자, 관람자 모두가 보람 있는 축제가 되도록 변화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혼자 가는 것보다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는 말이 있드시 농업발전과 농업인, 시민을 위해 기술보급과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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