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산 인지면 애정2리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코스모스가 만발한 천수만 A지구 옆을 달리고 있다.

서산시 인지면 애정2리 주민들이 3개월째 자전거를 이용해 심신을 달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굿뉴스 서산 인터넷신문 취재진은 지난 20일 애정2리 주민들이 하이킹 하는 현장을 찾았다.

주민들은 하루 농사 일을 마치고 매일 오후 5시경 마을회관에 모여 자전거를 이용해 천수만 A지구 농경지 26km 구간을 달리고 있다.

처음에는 10명이 모여 시작하던 것이 이제는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심신을 단련하고, 주민간 소통도 이어 가면서 화목을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천수만 A지구 길가에는 지금 가을을 만끽하는 코스모스가 만발해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통해 건강을 다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고 있다.

김복환 애정2리 이장은 "자전거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주민간 대화와 소통의 폭도 넓어졌다" 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을 다져 행복한 애정2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김 이장은 "언정천과 저류지를 연계헤 수변공원을 만드는 것이 주민들의 숙원사업" 이라면서 "행정기관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정2리는 2017년 창조적마을로 선정돼 가로수 심기, 공원만들기, 회관 리모델링, 언정천변 가꾸기사업 등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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