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산 대산읍주민자치회는 '도란도란 작은 쉼터' 조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서산 대산읍 주민자치회는 14일 대산지구대 옆 공터에 주민을 위한 자연친화적 쉼터인 '도란도란 작은 쉼터'를 조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맹정호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및 주민 등 관계자 5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대산읍 주민자치회가 금번 조성한 '도란도란 작은 쉼터'는 '2020년 대산읍 주민총회' 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쉼터가 완성되기까지 나무 주변 둘레 의자 조성, 울타리 조성, 나무 마루 조성 등 대산읍 주민자치회와 대산읍 체육회 회원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주민 화합의 뜻을 더했다.

맹정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네를 주민들이 직접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주민자치의 참된 모습 같아 보기가 좋다" 며 "대산읍민들이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쉬어 가고 새로운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김기진 대산읍주민자치회장은 "시내에 주민들이 쉬어 갈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어 이번 쉼터를 마련하게 되었는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산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란도란 작은 쉼터'는 대산읍 주민들의 쾌적한 녹색쉼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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