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10대 성우종 회장이 취임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10대 회장에 성우종씨((주)도원이엔씨 대표이사)가 2일 취임했다.

이날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 중앙회장, 이우성 충남도청 부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한 성일종 국회의원, 김명선 충남도의회의장, 김예환 나눔봉사단 충남도단장, 원희문 육군본부 인사사령부 과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은 개회, 내빈소개,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취임사, 축사, 커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내빈과 관계자 모두 코로나19 관련 소독과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월 10일 제9차 운영위원회에서 성우종 회장을 참석위원 전원 추천으로 9월 18일 중앙회 제6차 임시이사회 의결을 통해 임명이 승인됐으며, 11월 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성우종 회장은 (주)도원이엔씨를 설립했으며, 건설공제조합, 대한건설협회 대의원, 재경 서산시향우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청소년들의 장학사업에 매년 기부금을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부터 충남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금액도 무려 23억에 이르며, 개인고액 기부자 모임인 충남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을 역임하는 동시에 가족과 지인들을 회원으로 추천해 명실공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그 밖에 국가재난관리 대통령 표창, 은탑 산업훈장, 자랑스런 충남인상 등을 수상했다.

성우종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6년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민간 복지기관에 자리매김한 이관형 회장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며 "제10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지역사회에 사명감을 통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고 했다.

이어 성 회장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부금 확산에 집중할 것이며, 도민이 나눔 참여와 지역 리더그룹이 선진기부 문화에 앞장서겠다" 면서 "특히 기부금의 투명성과 공정성 관리에도 힘을 쏟겠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기관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정신을 받들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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