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지난 22일 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힐링영화 상영회'가 열렸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지원 상영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힐링영화 상영회는 한국의 전통소리를 재해석해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판소리 뮤지컬 영화 '소리꾼' 작품으로 진행됐다.

우리의 전통음악 판소리의 바탕 위에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과 구전으로만 전해는 전래동화 '심청전'이 녹아있는 영화이다.

이번 상영회는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고자 마련했다.

당일 2회, 오전과 오후 시간으로 나눠 상영되어 주말 시간 여유롭게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만끽했다.
 
특히 상영 후 조정래 감독을 초청하여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영화 제작의도 및 관객들의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는 소통의 시간도 함께 했다.

한 시민은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던 내용을 메모하며 감독이 전달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어떤 것이었는지 직접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 고 전했다.

편세환 서산문화원장은 "힐링상영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힐링영화 상영회'는 12월에도 영화 '벌새'로 한 번 더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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