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미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호용)·주민자치회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리는 '제4회 해미벚꽃축제'가 8일부터 9일까지 해미면 해미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시장, 김맹호 시의회의장, 시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1일차  1부 ▲개막식, 2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100분), 3부 ▲벚꽃 콘서트(200분), 4부 ▲벚꽃축제 불꽃놀이 순으로 이어 지며, 2일차에는 벚꽃음악회(360분)로 펼쳐지고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전시회 ▲체험행사 ▲해미문화예술협회 그림전시 및 체험행사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 운영 ▲서산 다님길 체험·판매부스 운영 ▲먹거리 장터 운영 ▲해미벚꽃 키즈랜드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주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특히 8일 20시 30분부터 10분동안 펼쳐지는 '벚꽃축제 불꽃놀이'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저녁을 수 놓을 예정이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 김영희(여,46세)씨는 "SNS에서 제4회 해미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게 되었는데, 막상 해미천에 핀 벚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버렸다" 며 "내년에도 이곳을 찾아 해미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 고 심경을 밝혔다.

김호용 위원장은 "해미천에 반발한 벚꽃속에서 '제4회 해미 벚꽃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곳 해미면은 2014년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방문한 곳으로 전세계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2020년도에는 해미성지가 국제성지로 선포됨으로써 명실공히 국제관광지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면서 "이번 벚꽃축제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이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해미 벚꽃축제위원회 김호용 위원장과 주민자치회,  해미면사무소 직원,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보낸다" 며 "20년 전부터 장석환·김종완님의 노력이 더해져서 오늘의 벚꽃길이 탄생한 결과, '제4회 해미 벚꽃축제'를 갖게 되었다" 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벚꽃 내음을 몸으로 느끼시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라고 했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동안 '서산청사모(서산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 봉사단체의 지휘아래 서산시자율방범연합대 해미지대, 봉사자가 교통 및 시민의 안전을 도왔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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