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 효행대상에서 김창환 공주대학교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창환 공주대학교 교수가 24일 서울특별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 효행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효 발전을 위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사)한국효도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효행정신(孝行精神)'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을 표창하고, 이러한 정신을 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관장·단체장·한국효도회 회원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참석한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창환 공주대 교수는 효 실천 방안을 다각적으로 연구, 실천해 왔다.

서산시 대산읍 전통유교가정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부모님으로부터 천자문, 사서삼경, 삼강오륜 등 한학을 학습해 유교문화에 대한 뚜렷한 자부심으로 효행정신을 전파해 왔다.

특히 유교문화를 통한 사회 전반의 도덕성 회복을 강조하며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아카데미 특강, 서산문화원 지역문화대학 명심보감 강의, 자원봉사 등을 추진했다.

또한 성균관 자문위원으로 전통사상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효도회 중앙본부와 지속적인 교류로 효 실천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해 왔다.

김창환 교수는 "정신적으로 병 들어가는 우리나라의 도덕성을 기존 유교문화를 통해 회복하고 이를 더욱 전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며 "이번 수상이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효행정신을 전파해 나가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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