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좌측 최상임 연주자

최상임씨가 19일 오후 서산 동문동에 있는 S컨벤션 홀 '2017 산울림 색소폰 동호회 송년의 밤' 에서 색소폰 연주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50여 명의 색소폰 동호인과 회원들의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뽐냈다.

특히 최씨는 그 자리에서 '동반자'의 독주를 불어대 참석자의 눈시울을 적셨으며, 음률이 퍼질때 마다 발장단을 맞추는 등 흥미로운 시간이 됐다.

4년전부터 색소폰의 매력에 끌려 시작한 연주가 이제는 제법 프로답게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은 최씨가 틈날때 마다 노력한 결과라고 동료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대산읍에서 산양산삼 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최씨는 본업 외에도 색소폰 연주를 통해 지역의 각종 행사 및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 봉사를 자청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일 '2017 해뜨는 서산 전국사진공모전' 에서 당당히 은상을 수상해 지인들로부터 축하와 함께 사진작가로도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처럼 최씨는 예능에 재주가 뛰어나 본인의 만족은 물론 이웃들에게 재능을 나누는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어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찍스클럽 사진봉사단에도 가입해 사진으로서도 지역 곳곳에 어르신들의 스냅사진을 촬영하는 등 노후의 인생을 봉사자로 남겠다는 말도 아울러 잊지 않았다.

최상임씨는 "색소폰 연주의 매력에 끌려 시작한 것이 이제는 봉사로 이어져 얼마나 뿌듯하고 가슴이 벅찬줄 모르겠다" 며 "항시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꾸준하게 연습해 지역을 위해 갖고 있는 재능을 함께 나누겠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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