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초등학교(교장 이종만)는 26일 5학년 재학생 23명을 대상으로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현대제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본교를 직접 방문하여 첨단 과학 기술을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놀랍고 신기한 원리를 다양한 실험 및 제품 제작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부터 8년째 진행 중이며,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강사와 재료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소규모 농어촌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스스로 방향을 바꾸는 청소로봇' 을 주제로 청소로봇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5학년의 한 학생은 "만드는 것이 어려웠지만,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완성했을 때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어요" 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종만 교장은 "본교는 2학기에도 다양한 과학적·공학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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