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복지원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서림단기보호(시설장 김미수)는 18일 오전 서산시 음암면 서림복지원 야외정원에서 '제8회 자연미술제' 가 열렸다.

이날 맹정호 시장, 임태성 서림복지원장, 박성현 시 경로장애인과장을 비롯한 최신득 음암면장, 지역사회주민, 이요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연미술제' 는 지적장애인의 자아찾기 프로젝트 '내안에 숨은 나' 프로그램과 관련된 작품들을 전시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또한 자신의 작품과 동료들의 작품전시를 통해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고 동료들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체험부스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하나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는 1부 자연미술제 개회식, 테이프 컷팅과 2부에는 미술제관람, 생태부스 운영, 장애인식개선체험, 노천카페, 포토존, 먹거리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미수 시설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덧 제8회 자연미술제' 를 맞이했다" 며 "이번 미술제를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자신의 작품과 동료들의 작품을 통해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고 동료들과 협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맹정호 시장은 격려사에서 "나무의 나이테는 인생과도 비슷하다" 며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 반드시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면서 "이번 미술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동료들과 화합하고 협력하는 게기가 되길 희망한다" 라고 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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