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레가토 색소폰 앙상블 정기연주회(회장 김완식)가 2일 오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재인천시민회원, 시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가운데 진행됐다.

정기연주회는 색소폰 합주, 앨토색소폰 독주, 테너색소폰 독주, 앨토색소폰 2중주, 특별출연 성악가 테너 이기로, 소프라노색소폰 독주, 바리톤색소폰 독주, 특별출연 가수 유상록, 우정출연 원제명, 색소폰 5중주와 레가토·다카포·산울림 색소폰 동호회 합주가 연주되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특히 사돈지간인 김춘환·이규선 회원의 '천년지기' 연주로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최용재 지도교수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김완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부터 소리 하나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과 최용재 지도교수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면서 "오늘 연주회는 독주, 중주, 합주와 함께 성악과 대중가요 등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고 말하고 "오늘 만큼은 일상의 모든 것을 내려 놓으시고 아름다운 색소폰 선율에 맡기시어 깊어가는 가을밤의 향연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레가토 색소폰 동호회는 2008년 10월 창단해 소년소녀가장돕기 행사 공연, 경로잔치 축하공연, 장애인의 날 기념식 위문공연 등 지금까지 36회의 공연을 해왔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