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민공동체과 정민숙(50, 행정6급) 팀장이 제29회 공무원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전면 '가을을 기다리며' 작품, 우측하단 정민숙 팀장

서산시청 시민공동체과 정민숙(50, 행정6급) 팀장이 제29회 공무원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무원 미술대전은 공직자 예술적 재능 계발과 활기찬 공직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미술대전에는 서예한글, 문인화, 한국화 등 7개 부문에 걸쳐 모두 1184점이 접수됐으며,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작품 '가을을 기다리며' 는 수묵화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채색기법을 가미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5년전부터 문인화에 푹 빠져 지역에서 그림을 기다리다, 지난 2017년부터 서울 아연 정승모(문인협회경기대 교수) 화백에게 사사를 받아 이같은 영광을 안게 됐다.

정민숙 팀장은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얻고 싶어 취미로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큰 상을 받게 됐다" 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데 더욱 매진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제15회 미술대전 입상, 제27회 지방행정공무원미술전 서예부문 특선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