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공무원연금 바로알기' 조합원 교육을 실시했다.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선복, 이하 서공노)은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공무원연금 바로알기' 조합원 교육을 실시했다.

조합원 교육은 2019 연말 상생의 노사교육 차원으로 공무원 연금에 관한 궁금증과 앞으로의 방향과 나의 연금 예상액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 졌다.

서공노는 최근 들어 공무원 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매일 쏟아지는 상황에서, 2020년 공무원 연금 정부 손질에 대비하여 조합원들부터 연금 상식을 바로 알고 국민들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답변할 줄 알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선복 위원장은 "때만 되면 언론에서 '공무원 연금충당부채'가 국가부채의 55%를 웃돈다" 며 "나라빚이라고 매도하는데 사실 이 연금충당부채라는 것은 국가결산 기준인 전년도 말을 기준으로 재직공무원과 연금생활자 그리고 유족이 사망할 때까지 지급할 약 70년 이상 필요한 비용을 추정한 것" 이라면서 "매달 재직 공무원이 내는 기여금과 고용주로서 국가가 납부하는 부담금 등 연금보험료 수입으로 대부분 충당될 것이며, 연금충당부채를 전액 국민세금으로 부담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는 경기도 연천군청 노조위원장이며 경기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성철 위원장이 맡았으며, 연천 위원장은 수년간 연금에 대하여 연구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잘못 알려진 공무원 연금 상식을 전국 공무원 조합원들에게 전파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장소 불문하고 강의를 신청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 가고 있다.

한편 공무원연금은 2015년도 부분 개혁이 있었으며, 2020년에도 한차례 태풍이 불 것으로 보여진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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