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면에 설치된 가로등이 교통사망·사고 없는 밝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고 있다.

서산경찰서 성연파출소는 교통사망·사고 없는 밝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가로등 확충에 힘을 쓰고 있다.

김명희 경감은 올해 1월 말 성연파출소로 발령 받아 가장 먼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도로의 가로등 미설치로 인해 도로환경이 매우 어둡고 취약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김 경감은 야간에 성연면의 주요 교차로 4곳(일람교차로, 일람사거리, 오사삼거리, 오사사거리)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감했으며, 이는 곧 지역의 교통사망사고 위험성과 직결된 문제라고 파악됐다.

그로 인해 김 경감은 서산시장에게 현 도로환경 실태를 설명, 주요 교차로 4곳에 가로등 추가 설치를 요청했으며, 시청과 협력하여 올해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면에 가로등 29개 추가 설치라는 성과를 올렸다.

성연면에 거주하는 김모(54세) 씨는 "서산-대산간 도로를 매일 운행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도로가 환하게 밝아졌다" 며 "운전하는데 시야 확보가 되어 야간운전에 더 수월해져서 좋다" 고 말했다.

또 박모(35세) 씨는 "밤에 갓길로 걸어 다니시는 노인분들이 계시는데, 어두워 잘 보이지 않으니 교통사고가 날까 두려워 마음이 늘 불안했다" 면서 "가로등이 생긴 후 시야확보가 유리해짐에 따라 불안한 마음이 해소됐다" 라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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