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성연중학교(교장 전영택)는 지난 21일부터 ~ 25일까지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방과후 시간에 본교 내 Wee클래스에서 '마음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약국'은 또래상담자가 상담 희망자의 고민을 들어 주고 고민 해결 처방전과 함께 응원 메시지와 약을 처방해주는 활동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를 위한 원스탑(One-Stop) 종합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여학생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심리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위기학생 조기 발굴을 통해 추가 상담을 지원할 수 있다.

마음약국에 참여한 2학년 김모 학생은 "'마음약국'이 궁금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방문했다. 평소의 고민을 이야기했더니 '꿈이 없어 증후군'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라며 "또래 상담자가 진지하게 나의 고민을 들어줘서 감동했다. 처방약으로 나온 간식도 좋았고, 처방전에 담긴 응원 메시지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최모 담당교사는 "학생 정서 및 심리 안정은 물론 학교폭력피해학생 및 고위기학생들의 심리치유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며 "적극적인 치료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학교적응을 독려하고 적극적인 자기 표현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동시에 스트레스가 감소되었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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