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 서산시 건설도시국장

취재진은 지난 15일 이상목 건설도시국장을 만나 승진 소감과 서산시의 건설도시 행정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이 국장은 지난 1일 자로 서기관 승진과 함께 건설도시국장으로 부임해 '해뜨는 서산' 건설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산림공원과장, 관광산업과장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친 이 국장은 그동안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통해 "환황해권의 중심도시, 서해안의 중핵도시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한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계획과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주요 시책들을 추진하면서 늘어나는 서산시의 인구와 교통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공공분야에 대한 교통대책도 심여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공원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도 추진하며, 상·하수도와 토지행정에 대한 사업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이 국장은 사통팔달 교통망,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축, 미래가 있는 명품도시 만들기, 힐링공원 조성 등 건설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건설도시국장이라는 서산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활을 맡으셨는데,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 말씀 하신다면?

우선 서기관이라는 승진과 함께 건설도시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습니다.

그동안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행정 업무에 최선을 다해 계획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쳐 시민들께서 피부로 직접 느끼는 건설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환황해권의 중심도시, 서해안의 중핵도시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으며, '해뜨는 서산' 건설에 분골쇄신 하겠습니다.

▲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계획 수립과 경쟁력 있는 농어촌 개발 확충계획이 있다면?

시는 2020 서산도시기본계획의 계획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2030 서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에 있으며, 대내외 여건변화와 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미래상 정립과 도시개발 전략 및 실천방안을 강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정비 등을 담을 계획이며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의 시간적 범위는 목표연도 2030년, 공간적 범위는 해안선과 공해상을 포함한 서산시 전역입니다.

그동안 공청회와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1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전문가 자문단, 부서별 실무 추진단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여 그동안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사업 내용을 보강해 2차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서 금년도 2월 2030년 서산도시기본계획을 완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26일 승인권자인 충남도에 신청을 했습니다.

앞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석유화학, 자동차 등의 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경쟁력을 갖춘 서산시로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30 서산도시기본계획을 잘 수립해서 좋은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별 특색있는 농어촌 개발로 주민생활기반을 확충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모사업들을 활성화하고 필요한 지역에 외부재원을 투입해서 재정절감을 이루면서 효율성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에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일반농어촌개발 사업으로 부석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외 3개 지구에 대하여는, 금년 3월까지 충청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종합평가를 받아서 9월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가뭄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항구적인 용수개발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총 사업비 830억원(국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사업은 금년도 1월중에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턴키방식을 거쳐 8월중 착공하여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양수하여 풍전저수지 저수량 확보로 안정적인 농수용수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도서종합개발사업,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충실히 시행하여 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경쟁력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금년에는 최악의 가뭄이 장기간 지속되어도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한발대비 저수지 준설 및 용수개발사업에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아름다운 명품도시 만들기 위한 주요 시책들을 소개 한다면?

소하천의 적정한 이용 및 유지관리로 재해예방을 위해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금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민의 휴식과 여가공간 활용 등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신장천, 신상천, 기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하천생태계 복원은 물론 간월도 수질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본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지역 명소로 거듭날 것이고, 자연 친화적 하천과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고령자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15가구,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52동,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 120동, 공동주택관리비 지원사업 84개단지 등을 추진해서 취약계층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한 금년도에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단지 선정, 건축인허가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 운영, 찾아가는 공동주택 주민학교 운영, 공동주택 시설물 안전점검, 우수 건축설계사무소 선정 등을 추진해서 입주민 삶이 질 향상과 화합은 물론 신뢰하는 공동체 문화조성에도 크게 기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해미면 간판개선 시범사업과 시가지 간판 정비사업을 실시해 도시미관개선의 효과는 물론 쇠퇴하고 있는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1개소를 선정해서 농촌마을 경관개선사업을 통하여 특색있는 마을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도시환경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도시를 설계하고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꿔서 도시와 농어촌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도시 건설에 힘쓰겠습니다.

▲ 서산시의 늘어나는 인구와 교통량에 대한 대책은?

한마디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서산 대산공단의 기업들이 현재 물류 운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산업단지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들은 도심권 도로를 통과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여전히 높은 상황에 있어서 서해안 고속도로 남당진 분기점부터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까지 24.3km를 연결하는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과 당위성을 정부에 건의를 해서 2016년 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지난해 4월에. 국토교통부의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타당성평가 용역이 착수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고, 2017. 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를 확보하였습니다. 금년에는 타당성 평가용역 이후에 바로 설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고 향후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산 대산항을 시점으로 중부내륙을 거쳐 경북 영덕까지 연결되는 국토 횡단 동서교통망이 완성돼 국가 및 지역발전을 견인해 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 29일에는 그동안 상습 정체 지역인 서해안고속도로의 서산나들목이 입체화 도로가 본격 개통됨에 따라서 신호대기에 따른 교통혼잡 주요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게 되어서 교통 흐름의 편리성과 함께 사회·경제적 비용들이 많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도 준공 예정인 간월호관광도로(해미면~인지면, 13.9㎞)공사와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공사(예천동~부석면 창리, 17.9㎞)도 순조롭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동서간선도로(잠홍동~석림동)의 마무리 구간 공사도 금년 6월까지 준공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빠른 시기에 완료를 하면 우리시 도로망이 사통팔달로 편리하게 통할수 있게 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함도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서 도시의 성장과 함께 우리시가 발전해 나가는데 견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공공분야에 대한 교통 주요 시책이 있다면 ?

지난해 3월부터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안내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버스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내 설치된정보수집장치를 통해 수집한 위치정보를 포착해서 승강장에 설치된 디지털 안내기에도착정보를 표시하는 것으로 시민들은 현재의 승강장에서 차량의 도착시간을 미리 알게되어 편리함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그간 4억 5천만원을 들여 1호 광장을 비롯한시내권 42개소의 승강장에 버스정보 안내기와 시내버스 67대에 버스 정보수집 장치를 설치하여 본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확대 설치하기 위해서 금년에도 시민들의 의견과 운영상황을 분석해 5개소의 승강장에 버스정보 안내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와 연계해서 시내버스 전 차량에도 안내방송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다해 나갈 계획이며, 신규시책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버스 운행, 사업용 차량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 바닥 신호등 시범설치, 이륜자동차 도난방지 예방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해서 시민들의 교통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통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공원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을 말씀하신다면?

서산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중앙호수공원은 분수대, 서호정, 전광판 등의 시설 관리와 지속적인 수질 개선 및 환경정비 등을 통해 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심혈을 기울여서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주민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고북 국화황토공원을 개장하여 인근 주민의 쉼터로 활용함은 물론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이 될것입니다.

앞으로 동문근린공원과 함께 재해저감형 우수저류시설을 조성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생태놀이터(공원)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힐링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어린이의 창의성 발달을 위해 부춘산 일원에 1만㎡ 규모의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여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맘껏 뛰놀아 오감을 통해서 자연과 교감하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유아전용 공간을 만들 계획이며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는 황금산에 해안데크길과 주차장을 조성하여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역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상·하수도와 토지행정에 대한 주요사업 계획은 무엇인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농촌지역 상수도 시설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그동안 상수도가 미 보급된 120개 마을중 지난해까지 83개 마을을 완료하였으며 금년에는 26개 마을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완료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습니다.

당초에 2020년까지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을 목표로 하였으나 이를 앞당겨 2019년까지 완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시민 보건위생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안정적 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시설 확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서산 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토지행정' 이라는 목표아래 지적관리 업무를 비롯해 부동산 정책, 주소정책, 지적재조사, 공간정보 분야 등 다양한 토지행정들과 함께 지하시설물의 전산화 사업, 도로명주소 사업, 부동산정보 개방을 위한 연속지적도 자료 정비, 공유토지 분할 추진, 조상땅 찾기 서비스 제공, 개별공시지가 현장 상담제의 운영 등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토지행정 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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